강남 재력가 납치 용의자 필리핀서 풀려나 _금융시장의 베타_krvip

재력가를 납치해 백 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다 필리핀으로 도주했던 납치 주도 용의자 50살 김모 씨가 현지 경찰에 임의 동행돼 조사를 받았지만 현지법 위반사실이 없어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1시쯤 필리핀 현지에서 김 씨 소재를 알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마닐라의 한 호텔에 있던 김 씨를 현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임의동행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경찰조사결과 김 씨의 현지법 위반 사실이 없어 이민청으로 다시 임의 동행했고, 이곳에서도 출입국관리법 등 위반 사실이 발견되지 않아 10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법무부를 통해 필리핀 정부에 범죄인 인도청구를 하는 한편, 현지 주재경찰관과 협조를 통해 김 씨의 신병확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