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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권과 항공·숙박 예약만큼 감염병 예방접종을 필수적으로 챙기는 게 좋겠다. 1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을 다녀온 여행자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홍역이 유행 조짐을 보였다. 특히 학교를 중심으로 2차 전파가 이뤄지는 양상이 나타나 보건당국을 긴장시켰다. 지난해 홍역을 비롯한 뎅기열과 라임병 등 국외유입 감염병 발생건수가 2012년에 비해 증가했다는 관계기관(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도 있었다. 이 가운데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큰 질병이다. 기침과 고열을 동반하고 신체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증상이 지속한다. 발진 발생 4일 전부터 발진 발생 4일 후까지 병이 전파될 수 있다. 홍역은 백신이 유효한 예방책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홍역이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할 때 반드시 출국 2∼4주 전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는 조언하고 있다. 박선희 대전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홍역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될 확률이 높다"면서 "임신부에게는 투약할 수 없으며 가임기 여성은 접종 후 4주간 피임이 필요한 만큼 접종 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등 주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도 조심해야 한다. 황열은 최소 출국 10일 전, 말라리아는 최소 출국 2주 전까지 예방접종 기관에 들러 처방을 받아야 한다. 특별한 백신이 없는 뎅기열 예방을 위해서는 긴 소매 겉옷과 긴 바지 등을 준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박선희 대전성모병원 교수는 "예방접종은 영유아나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나라마다 유행하는 감염병이 다르고 지역에 따라 토착병이 있는 만큼 여행지역에 맞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