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적조발생 심화 우려 _누군가가 아이를 낳는 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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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여수입니다. 여름철 적조발생을 앞두고 남해안에서도 가뭄이 걱정입니다. 오랜 가뭄 끝에 장마가 닥칠 경우 육지의 영양물질이 한꺼번에 바다로 유입되면서 적조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창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돔과 우럭 등 고급어종의 양식장이 밀집된 남해안 가막만입니다. 남해수산연구소 조사선이 적조예찰에 나서 용존산소와 투명도 등을 분석하고 적조발생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적조예찰활동은 예년보다 열흘쯤 빨라졌고 횟수도 늘었습니다. 유해성적조는 대개 8월에 본격적으로 나타나지만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달 말 무해성적조가 이미 발견됐고 바다 수온이 높아져 조기발생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난히 긴 가뭄은 특히 골칫거리입니다.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다가 장마로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적조생물이 급속히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이영섹(박사/남해수산연구소): 비교적 깨끗하고 평온했던 바다에 장마로 인하여 많은 양의 오염물질이 유입될 경우 집중적으로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올해는 적조피해를 초기에 방제하기 위한 예찰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대규모 유독성 적조가 나타날 경우 황토 살포만으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지창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