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골마을, TV 난시청 제로 달성_플링코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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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산골마을이 지긋지긋한 난시청에서 마침내 벗어났습니다. 강원도와 KBS가 함께 일군 성과입니다. 남범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으로 둘러싸여 지상파 방송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강원도 산골마을, 위성수신기를 세우자 흐린 화면이 선명하게 바뀝니다. <인터뷰>김남숙(강릉시 연곡면 퇴곡리) : "바람불고 눈 오면 TV 안 나왔는데 이렇게 TV 잘 나오면 좋구말구죠." TV가 유일한 친구인 이 할머니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품질의 HD 방송으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 1TV를 포함한 5개 채널과 공공 채널 3개 등 8개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강옥화(74살/철원군 서면 와수2리) : "할 일 없으니까 밤에도 보고 잠 안 오면 (새벽)1-2시까지 보고." 강원도와 KBS가 올해 난시청 해소사업으로 3억 6천여만 원을 분담해 강원도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천5백 가구에 대해 위성수신기를 설치했습니다. 2005년 시작된 강원도 지역의 난시청해소 사업은 6년 만에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난시청이 해소됨에 따라 주민들이 TV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함영순(강원도 홍천군 삼마치리) : "이렇게 지원사업을 해주셔서 저희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 데 대해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강원도의 TV난시청 제로 선포는 다른 지역의 난시청해소에도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