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임명동의 국회 협조 요청 _손자국 카지노 폭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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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해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아직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당론이 아닌 자유투표를 통해 처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엄경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감사원장의 국회 임명 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회에서도 여러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겠지만 정부 혁신을 위한 감사원장이라는 점에서 평가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하고 지명 취지를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국회의원과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정부 혁신을 위해서 공무원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감사체제의 변화가 필요하고 그 감사 체계의 변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인물을 마음 먹고 천거했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아울러 한나라당이 정치적인 관점에서 감당이 어렵도록 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책면에서는 협력해 주었으며 그랬기 때문에 행자부 장관 해임안도 받아들였다고 말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간곡히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노무현 정부의 국정 난맥상과 연계하지 않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사덕 총무는 내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결정할지 자유투표로 것인지 정하겠지만 어떤 경우든 국정 난맥상이 인사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는 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에 대해 무조건 찬성하는 것은 아니라며 권고적 지지를 할 것인지 크로스보팅을 할 것인지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합신당 김근태 원내 대표는 윤성식 후보자가 감사원장으로서 부족한 사유가 없다고 본다면서 내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