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막말에 욕설까지’ 검증 공방 _포커 칩을 처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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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후보 검증을 둘러싼 공방이 급기야 막말과 욕설까지 오가는 구태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어제 국정감사에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세금 탈루 의혹이 공방의 초점이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곡동 땅 차명 의혹 등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됐던 감사원 국정감사. 회의를 열자 마자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다 끝내 막말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녹취>선병렬(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한나라당은 목표 달성을 한 거죠 그러니까 말하지 않는 거죠." <녹취>주성영(한나라당 의원) : "그렇게 잔대가리 굴리지 마세요." <녹취>선병렬(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야 이 00야!" <녹취> 최병국(법사위원장) : "정회를 선포합니다." 오후에 다시 회의를 속개했지만 역시 증인 채택을 둘러싼 공방만 거듭하다 또 다시 정회됐습니다. 국세청 국정감사에선 이명박 후보의 탈루 의혹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씨와 함께 설립한 엘 케이-이 뱅크의 주식 양도세 등 6억여원을 탈루한 혐의가 있다며 국세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BBK의 역외 펀드를 이용한 순환 출자를 통해 펀드의 자금이 이 후보의 몫으로 둔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박영선 : "이 후보는 전환 사채 매입을 통해 엘케이 뱅크에 대한 지배권을 그대로 유지했다." <녹취>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 "MAF 펀드는 김경준의 BBK가 운용하던 펀드로서 이 후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한나라당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처남의 주가조작 사건, 변양균.신정아 사건 등에 대해서도 국세청이 조사하라고 맞받았습니다. 국정감사 7일째인 오늘도 법사와 정무,재경위 등을 중심으로 후보 검증을 둘러싼 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