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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사 현장에서는 37시간만에 구조된 사람도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살려달라는 목소리는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구조 작업을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 속에서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됩니다. 순간 구조대가 작은 소리를 포착하고는 이내 중장비 작업을 멈춥니다. 그리고 잠시 후 한 남자가 기적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구출됩니다. 또 한 명의 남자가 건물 더미에서 생환했습니다. 37시간 만입니다. <인터뷰> 아파트 붕괴 생존자: "살아날 수 있게 해준 신께 감사합니다. 정말 살아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음파탐지기를 이용한 구조대의 탐색작업은 매몰돼 있는 생존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클레어 핸쇼우(영국 구조팀): "한 소녀의 음성을 듣고 소리를 따라 위치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존의 기쁨은 매우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진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피해지역이 워낙 넓은데다,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불통되면서 중장비 접근이 어려운 산간지역은 거의 인력에 기댄 맨손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샤리푸딘(인도 자블라 마을 주민): "집이 무너져 애 둘 중에 한 명은 죽고, 간신히 1명은 구했습니다" 지진이 난지 쉰 여섯시간을 넘기면서 이젠 희망도 조금씩 사그라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