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 스님 살리자” 모두가 나섰다 _스팀모토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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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율스님의 단식을 끝내기 위해서 이렇게 모두가 나서고 있지만 논란이 된 천성산 구간 터널공사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모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율스님의 100일째 단식과 뜨거운 찬반 양론 속에서도 천성산 터널 구간에서는 중장비를 동원한 타설작업이 오늘도 분주하게 진행됐습니다. 재작년 12월에 착공에 들어갔지만 그 동안 공사가 2번 중단돼 여태 파들어간 부분은 전체 공정의 4.6% 수준입니다. ⊙이홍기(현대건설 현장 공무부장): 고속철도 터널공사를 중단하라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더 이상 중단될시에는 2010년 고속철도 완전개통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하지만 백일째 곡기를 끊은 지율스님의 상태가 방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하루 종일 숨가쁘게 움직였습니다.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 회의가 열려 마라톤협의 끝에 가까스로 마련한 절충안을 가지고 지율스님측과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석 달 동안 공사를 중단하고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해 달라는 스님의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지만 발파작업을 가급적 줄이고 환경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선에서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앞으로는 좀더 친환경적으로 국책사업을 설계할 때부터 하도록 하겠다... ⊙기자: 국회도 서둘러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시민, 종교단체와 함께 환경영향공동조사를 실시하자는 촉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정부와 여야가 한목소리로 단식을 그만 풀 것을 요청하고 나섰지만 지율스님은 아직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모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