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0개 모든 주 경제 활동 재개…일부 대규모 모임 우려_가스 카지노 전화_krvip

美, 50개 모든 주 경제 활동 재개…일부 대규모 모임 우려_바이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_krvip

[앵커]

미국 50개 모든 주가 오늘부로 부분적이지만 경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너무 일찍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일부 지역에선 수천 명이 몰려나와 파티를 즐기는 등 대규모 감염 우려도 높습니다.

미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낮,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파티를 즐기고 있습니다.

경찰 추산 3천 명이 모였습니다.

낮에 시작된 파티는 밤새 이어집니다.

[경찰 : "Get out of the road, get out of the road..."]

가장 먼저 경제 활동을 재개한 플로리다 주에서 벌어진 일인데, 총격 사건과 마약 거래 때문에 경찰이 개입하며 알려졌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경찰조차 관심 밖입니다.

다시 문을 연 바닷가에 사람들이 몰리고 도박장엔 사람들이 줄 서 입장을 기다립니다.

술집은 사람들로 넘쳐 납니다.

마스크도 안 쓰고 거리 두기도 말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50개 주가 오늘 경제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주마다 정도가 다른데 완전히 정상화된 곳 없는 일부 경제 활동 재개입니다.

미 감영병 전문가들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줄어드는 곳은 괜찮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주에서 섣부른 경제 활동은 화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경제 활동 재개 문제로 총기로 무장한 시위대가 대거 등장한 미시간주는 홍수까지 덮쳤습니다.

주지사가 비상 사태를 선포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가 대선 때 우편 투표를 하려 한다면서 지원금을 안 주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우편 투표는 민주당에 유리한 사기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내일 이곳 미시간을 찾습니다.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에 이어 대선 경합 주들을 골라 찾고 있는 겁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자가 많은 것은 그만큼 많은 검사를 했기 때문이라며 영광의 배지라고 말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