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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2차 협상이 한국 측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해 미국 쪽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협상 마지막 날인 오늘 일정이 모두 취소되는 파행을 겪었습니다. 협상장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황동진 기자, (예, 황동진입니다) 오늘 협상이 취소됐는데, 그곳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오늘 협상이 파행을 겪으면서 협상장에는 양국 협상단이 자리를 비워 정적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국측은 우리나라가 2차 협상 직전에 추진한 약값 적정화 방안에 반발해 협상을 거부해왔습니다 건강보험 재정을 위해 도입한 우리의 약값 적정화 방안이 환자와 의사들의 신약에 대한 접근권을 제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오는 9월부터 약값 적정화 방안이 시행되면 값비싼 미국의 신약이 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측은 이미 지난 11일 약값 적정화 방안에 반발해 의약품 작업반 협상을 중단했고, 어제는 무역 구제와 서비스 분과협상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오늘 열릴 예정이던 상품분과와 환경분과 회의를 취소한다고 미국에 통보했습니다. 의약품 협상을 놓고 양국이 기싸움을 벌이는 양상입니다. 협상은 파행을 겪었지만, 한미양국은 오는 9월에 열리는 FTA 3차 협상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양국이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동안 미국에서 3차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종훈 수석대표는 오늘 저녁 7시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 파행 경위와 앞으로의 일정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협상장이 있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KBS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