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코스피 1,800 이탈에 수익률 악화 _카지노 메인 애비뉴_krvip

해외주식형 3주째 손실..원자재펀드만 강세 코스피지수 1,800선이 무너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가 한 주 만에 다시 손실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한파 속에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3주 연속 손실을 기록했으며 원자재펀드만 강세를 보였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중 13일 기준 일반주식펀드(설정액 10억원 이상 443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4.75%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인덱스 펀드(79개)는 -5.51%를, 배당주펀드(32개)는 -4.06%를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펀드(17개)는 -2.83%를 기록, 상대적으로 성과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5.07% 하락했다. 순자산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의 330개 국내 주식형펀드(기타인덱스 제외) 중 242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펀드별로는 국내 가치주, 고배당주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인 '신한BNPP명품컬렉션펀드성장혼합(자)A 1'이 주간 수익률 -2.05%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수익률은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A)'이 0.02%로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유리스몰뷰티주식 A'가 -0.43%로 2위를 기록하는 등 중소형주 펀드들이 선전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고유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추가 긴축 우려 속에 중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신흥국 증시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이 -3.86%를 기록했다. 글로벌주식펀드(62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3.40%, 신흥국펀드(107개)는 -2.59%, 아시아신흥국펀드(42개)는 -4.77%, 일본제외아시아태평양펀드(47개)는 -4.68%, 남미신흥국펀드(26개)는 -2.97%, 유럽신흥국펀드(25개)는 -2.11%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펀드(87개)는 추가 긴축 우려와 주식물량 부담으로 인해 현지 증시가 8거래일 연속 급락하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이 -5.43%를 기록했으며, 인도펀드(27개)도 현지 증시가 인플레이션에 발목이 잡히면서 -2.44%에 머물렀다. 브라질펀드(17개) 역시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이 -2.95%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러시아펀드(19개)는 고유가 수혜에도 불구하고 경기과열 우려 속에 주가가 하락하면서 -1.60%를 기록했다. 반면 원자재펀드(16개)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주간 평균 수익률이 5.31%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커머더티(상품)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로저스Commodity인덱스파생상품 1ClassB'가 주간 수익률 8.5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월간 수익률도 6.93%로 1위로 올라섰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6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전후해 금리인상 우려로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31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19%(연환산 -17.48%)를, 일반중기채권펀드(13개)는 -0.73%(연환산 -67.05%), 우량채권펀드(15개)는 -0.27%(연환산 -24.65%), 하이일드채권펀드(17개)는 -0.18%(연환산 -16.39%)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초단기채권펀드(8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06%(연환산 5.19%)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펀드별로는 '플러스탑드시드니채권혼합160'이 주간 수익률 0.12%(연환산 6.32%)로 전주에 이어 1위를 지켰으며, 월간 수익률도 0.52%(연환산 6.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일반주식혼합펀드(74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6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2.44%, -1.50%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