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개선…뉴욕 증시 혼조세_오사스코의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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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한달 전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또 한달간 사라진 일자리도 대폭 줄어들어 경기회복을 향한 청신호로 받아들여졌는데요, 뉴욕증시는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소폭상승에 그쳤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10%로 나왔습니다. 한달 전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일변도일 것이라던 예상을 보기좋게 뒤집은 것입니다. 또,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감소는 만 천명에 불과해 월가의 예상보다 무려 11만명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후퇴가 시작된 2007년 12월 이후 최저규모입니다. 여기에 10월의 고용감소 규모도 당초 발표됐던 19만명에서 15만 9천명으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희망의 신호라며 경기회복 노력을 역설했습니다. <녹취>오바마 (미국 대통령) : "나는 투자와 고용이 다시 살아나고 사람들이 다시 일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입니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으로 크게 올랐다가 달러화 가치 급등으로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다우 0.2%, 나스닥 0.9%, S&P500 0.5% 상승에 그쳤습니다. 달러는 유로화 대비 1.4% 오른 1.484달러까지 기록하며 3주내 최강세, 넉달만의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에따라 금값은 온스당 48달러, 4%가 넘게 떨어진 1,169달러까지 후퇴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1.3% 내린 75달러 4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실업률 개선에 백악관은 고무된 모습이지만, 남은 경기부양자금을 실업해소에 투자하겠다며 신중함을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