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정부 산하기관 등 95개 기관 감사 착수 _노래로 돈 벌고 여기 불평해_krvip

감사원은 오늘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95개 정부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추진실태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감사원은 현정부 출범 이후 공공부문 개혁 결과 정부에는 혁신분위기가 확산됐으나 정부 산하기관의 경우 여전히 조직을 방만하게 운용하거나 인건비 등 경상경비를 과도하게 집행하는 등 도덕적 해이 사례가 빈발해 이번에 강도 높은 감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본감사에 앞서 지난 한달동안 40개 정부산하기관에 대해 예비감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기관에서는 전체정원만 관리하고 직급정원은 없어 상위직급 인력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기관은 누적된 부실로 자본 잠식상태임에도 신규 분야에 투자를 하는 등 업무영역을 확대해 조직을 방만하게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노조가 경영권에 관여하는 행위나 과도한 희망퇴직금 지급, 과도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을 집중감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