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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앞두고 흑색선전이나 여론 조작 사범이 급증하면서 검찰에 적발된 선거사범이 3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이 어제 (28일) 새벽 0시 기준으로 전국 검찰청에서 입건한 선거사범을 집계한 결과 모두 846명으로 19대 총선 같은 기간 620명보다 36.5% 증가했다. 이 가운데 19명은 구속됐고 25명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입건 전 내사 중인 선거사범도 334명으로 나타나 지난 총선 같은 기간 277명보다 20.6%가 늘었다.

유형 별로는 금품 선거는 줄어든 반면 흑색선전이나 여론 조작이 대폭 늘었다. 금품 선거 사범은 19대 총선 당시 243명에서 165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반해 흑색선전은 127명에서 334명으로, 여론 조작은 25명에서 88명으로 각각 3배 안팎 늘었다. 특정 후보의 기사에 악의적 내용의 댓글을 달거나 여론 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처럼 결과를 조작해 SNS 등에 유포한 사례 등도 적발됐다.

검찰은 각 정당이 당내 경선에 안심 번호 국민공천제를 도입하면서 일반인 여론조사 비중이 늘어난 데다 SNS 등 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확산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