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정부 “EU 탈퇴하면 노령자 재산 5천만 원 사라져”_포키 미니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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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탈퇴 찬반 투표를 앞둔 영국 정부가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연금 수급자의 재산이 5천만 원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재무부는 영국이 EU를 이탈하면 일반적인 연금 수급자의 재산이 1인당 3만2천 파운드(한화 약 5천500만 원)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재무부는 EU 탈퇴 찬반 투표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주식 시장이 흔들리고 연금 수급자의 주택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외국환 시장에서 파운드화가 싸게 팔려 물가가 오르고 연금 저축의 가치 또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재무부는 이렇게 되면 65세 이상 노령자들이 보유한 재산과 연금 저축액의 가치가 평균 1만8천 파운드(한화 약 3천만 원)씩 사라지고, 심각한 시장 충격이 발생하면 그 금액이 3만2천 파운드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디언은 영국 정부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다음 달 23일 치러지는 EU 탈퇴 찬반 투표를 앞두고 투표율이 높은 고령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EU 탈퇴 찬성하는 측은 그릇된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EU 탈퇴 지지자인 보수당 이언 덩컨 스미스 전 고용연금장관은 정부가 연금 문제를 헐뜯기 위해 완전히 터무니없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