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흡연자 할증제’ 시행 _카드 기계를 팔아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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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흡연자들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가지 할증 제도가 있습니다만 미국에서는 직장내 흡연자들은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내도록 흡연자 할증제를 실시하기로했다고 합니다.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대기업체들이 직장내 흡연자들에게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내도록하는 "흡연자 할증제"를 시행하기로했습니다. 노스웨스트항공과 코카콜라, 아메리칸 파이낸셜 그룹 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대기업체들이 흡연과 관련된 의료 비용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흡연자들에게 추가비용을 부담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각 업체들은 흡연자 할증제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금연도 유도할 수있어 이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흡연자들은 대부분은 불만을 표하면서도 어쩔수 없지 않느냐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메리(직장인) : "다른 사람 앞에서 안 피워요. 그래서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존(직장인) : "담배를 만든 담배회사가 물어야지. 왜 내가 냅니까?" 이에따라 직장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평균 25%가량의 건강보혐료를 더 내야하며 이럴경우 한달에 일인당 추가 부담액은 우리돈 2만 원에서 5만 원에 이를 것으로 업체들은 추산했습니다. 중소기업체들도 제도 시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흡연자들이 일할 수있는 회사는 담배공장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