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 _리오 포커_krvip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 _디스패처 베토 샤크_krvip

<앵커 멘트> 성묘와 벌초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쯔쯔가무시와 같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쯔쯔가무시와 렙토스피라, 유행성출혈열은 가을철 3대 열성질환으로 꼽힙니다. 쯔쯔가무시는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질환으로 환자수가 지난 2004년 4700명에서 지난해 6000명으로 점차 늘고 있습니다. 렙토스피라와 유행성출혈열도 환자수가 매년 2백 명과 450명 정도로 점차 늘고 있습니다. 레저 등 야외활동 증가와 온난화로 인해 진드기의 활동이 늘어난 것이 환자 급증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쯔쯔가무시는 두통과 고열, 오한과 근육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진드기에 물린 피부에 딱지가 앉는 것이 특징입니다. 쯔쯔가무시는 항생제로 치료가 잘 되지만, 폐렴이나 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가을철 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지 않고, 잔디에 눕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 밭일 등 야외활동을 할 때엔 긴옷을 입고, 귀가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산이나 들에 다녀온 후 고열이 날 경우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