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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강원도 화천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 상황 알아봅니다.

조휴연 기자! 지금도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불이 난 야산입니다.

골짜기 위로 뿌연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는 모습이 이곳에서도 뚜렷이 보입니다.

오늘 낮, 12시 40분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중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불은 지금까지 4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후 2시쯤 '산불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3시쯤엔 산불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산불 발생 초기에는 바람을 타고 불이 북쪽으로 번졌습니다.

지금은 바람이 잦아들어 확산하고 있지는 않다고 산림청은 설명했습니다.

진화율이 오후 4시 기준 17% 정도인데요.

화선은 2.5킬로미터로 추정됩니다.

[앵커]

진화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장에는 헬기들이 분주히 오가며 산불 지점에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인력 500여 명과 헬기 19대, 소방차 1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바람은 약해졌지만, 때때로 강한 바람이 일기도 해 진화 작업이 쉽지는 않은 상탭니다.

화천군은 가까이 살고 있는 일부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 산불 상황을 알리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 1시 2분쯤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의 야산에서도 불이 나 오후 3시에 산불 1단계를 발령됐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동막마을 등 수십 가구에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영상편집:김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