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전 고문 오늘 소환 _시로 돈 버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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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또 진 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전 민주당 당료 최택곤 씨도 오늘 새벽 불러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지검으로 갑니다. 이동채 기자! ⊙기자: 이동채입니다. ⊙앵커: 권노갑 전 고문이 검찰에 출석했습니까? ⊙기자: 권 전 고문은 조금 뒤인 오늘 오전 10시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은 진승현 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 전 고문은 재작년 7월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김은성 당시 국정원 2차장을 통해서 진 씨의 돈 5000만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권 전 고문이 민주당 당료 출신인 최택곤 씨를 통해 진 씨의 돈을 더 받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오늘 새벽 최 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재작년 3월 중순 권 전 고문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최택곤 씨에게 수천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돈이 제대로 전달됐는지는 확인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씨는 금감원 조사 무마 등을 대가로 진 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현금 1억 5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연말 구속된 뒤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검찰은 권 전 고문을 상대로 진 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의 대가성 여부와 최 씨로부터 추가로 돈을 전달받았는지를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될 경우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형사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모레인 3일에는 역시 진 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김방림 의원이 소환됩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두 사람 외에도 진 씨 회사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 무마 청탁과 관련해서 금품을 받은 여야 정치인 대여섯 명의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 전반에 또 한 차례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지방검찰청에서 KBS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