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미군 아프간 오폭 사망자 30명으로 늘어”_틱톡 앱으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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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달 초 아프가니스탄에서 병원을 폭격해 의사와 환자 등 민간인이 대거 숨진 사건에 대해 '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기구에서 독립적인 조사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쿤두즈 병원 오폭으로 인한 사망자가 당초 알려진 23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다며 국제기구의 독립된 조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3일 미군의 오폭으로 무너진 쿤두즈 병원 건물의 잔해더미 아래에서 최근 7명의 희생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경없는의사회 미국지회의 제이슨 콘 사무국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뉴욕타임스에 '병원 없는 의사들'이라는 기고문을 내고, "미군의 이번 폭격은 전쟁 지역 병원에 대한 보호 원칙을 산산조각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쟁에서 원칙을 지키는 건 당연히 어렵다"면서, 그런 만큼 "원칙을 심각하게 어기는 일이 발생했을 때 이 사실을 인정하고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