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사망위험률, 비흡연자의 1.6배…생존기간 8년 단축”_작은 베타 수족관_krvip

흡연자의 사망위험률이 비흡연자의 1.6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오늘(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011∼2017년 국내 생명보험사 가입자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남성 비흡연자의 사망위험도가 100%일 때, 남성 흡연자의 위험도는 164%로, 1.6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는 1.8배, 40대와 60대 이상 1.7배, 20대 1.6배, 30대 1.4배 순으로 흡연자의 사망위험률이 높았습니다.

여성은 통계량이 적어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암 등 각종 질병에 걸려 입원하거나 수술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비흡연자(100% 기준) 대비 흡연자의 암입원 위험률은 134%, 암수술은 131%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질병을 포괄 담보하는 질병입원 위험률은 154%, 질병수술은 141%였습니다.

이렇다보니 흡연자의 잔여 생존기간은 비흡연자보다 8년 가량 짧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0살 남성을 기준으로 잔여 생존기간은 흡연자가 18.7년, 비흡연자가 26.6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