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창업자, 중국 검열 수용 시인 _금요일에 브라질이 승리하는 경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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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이 중국 당국의 검열 수용을 시인했습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현지시각 지난 6일 미국 워싱턴의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길에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구글 서비스를 차단한 뒤, 검열을 받기로 합의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브린은 "필요에 따라 원칙은 타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중국에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구글이 미 법무부의 사용자 정보제공 요구는 거절한데 반해 중국의 검열을 수용하는 것은 이율 배반이라는 지적에 대해 "사용자가 데이터와 관련해 기대하는 것과 실제 발생하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우회적으로 답했습니다. 한편, 언론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중국이 자국민의 정보접근 제한을 강화하면서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글 서비스가 차단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