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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참기름이 시중에 범람하고 있습니다. 값싼 옥수수기름에 참기름을 섞은 것인데 버젓이 진짜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판 가게입니다. 창고에는 가짜를 만드는 데 쓰이는 옥수수 기름통이 즐비합니다. 팔다 남은 가짜 참기름도 100병이 넘습니다. ⊙하재욱(식약청 중앙기동단속반): 옥배유를 5에서 6 정도하고, 참기름 3에서 한 5 정도, 그것을 혼합해서 섞어 가지고 여기에다가 따른 다음에 이 제품을 시중에 판매하는... ⊙기자: 이렇게 만든 참기름은 진짜에 반값 정도, 기름을 많이 쓰는 고기집이나 중국 음식점 등에 주로 팔려나갔습니다. ⊙제조업자: 손님들이 싼 걸 원하잖아요. 식당에서 어떻게 하냐면 삼겹살 나갈 적에 많이 쓴대요. ⊙기자: 진짜 참기름과 비교해 봤습니다. 색이 훨씬 연하고 참기름 고유의 침전물도 없습니다. 그러나 업자들은 이런 제품도 인체에 해가 없는 만큼 무조건 100% 참기름만 팔라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제조업자: 똑 같은 옥수수를 짠 기름을 우리가 섞어 쓰는데 옛날 법에 나쁜 기름을 썼다는 그 인식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현실에 적용을 하는 거죠. ⊙기자: 식약청은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팔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한 16개 업소를 적발하고 가짜 참기름 1000여 킬로그램을 압류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