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종 의원 지시로 수십억 횡령 사무국장 기소_포커 표현을 하는 방법_krvip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신흥학원 이사장이었던 강성종 민주당 의원의 요구에 따라 정치자금 등에 사용할 명목으로 70억여 원을 횡령하고 개인적으로도 11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신흥학원 전 사무국장 박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5년부터 신흥대학 건물 공사비 등을 과다 지급해 돌려받는 방법으로 25억여 원을 빼돌리는 등 모두 72억여 원을 횡령한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돈을 빼돌린 과정에 강 의원의 요구가 있었으며, 횡령한 돈은 선거운동이나 사조직 운영자금,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씨는 공사비를 부풀렸다 되돌려 받거나,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한 뒤 돈을 지급해 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강 의원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처럼 꾸며 이를 되갚는 방법 등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박 씨는 또 강 의원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도 학원 돈 11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