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조선 조업 중단…만 명 검사_인쇄할 음절 빙고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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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오늘 하루 조업을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진자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근로자 2만 5천 명 가운데 오늘까지 만 명 정도를 검사합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조업을 중단한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지난 15일부터 조선소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병 발생으로 인한 대우조선의 조업 중단은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쨉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대우조선 근로자 2,40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전체 근로자 2만 5천여 명 가운데 검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만 명.

대우조선 직원 누적 확진자는 67명입니다.

가족과 지인 등 2차, 3차 전파로 확진된 15명을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만 80명을 넘었습니다.

거제시는 조선소 직원뿐만 아니라 주변 식당, 학교 등으로도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오늘부터 지역 어린이집 2백여 곳을 당분간 휴원하도록 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진주와 거제시민들께서는 방역 당국의 안내사항과 행정명령에 대해 각별히 유념하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거제의 양대 조선소인 삼성중공업도 확진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수위를 최고로 높였습니다.

오늘 경남에서는 확진자 25명이 나왔고, 거제시가 9명입니다.

이 가운데 4명이 조선소 근무자입니다.

경남에서는 거제와 진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면서, 이번 달 확진자가 경남 전체 확진자의 2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