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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독자 파병' 결정에 대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외국 군대가 들어오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대이란 외교를 담당하는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이란이 외교적 경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외국 군대나 선박이 들어오는 것을 기본적으로 반대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에 대해 "이란이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한국의 독자 파병 방침이 한-이란 관계를 최대한 고려한 결정이라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외교부 당국자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파병 결정으로 인해 한-이란 관계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우리의 국익에 따라 결정한 것이다.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선박의 안전을 담보해야 하고, 이란은 이란 대로 입장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란 측 입장은 그 지역(호르무즈 해협)에 외국 군대나 선박이 오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일차적으로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한-이란 관계를 관리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기본적으로 이란도 같은 반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독자 파병'에 대한 미국의 공식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미 양측이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정부가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중동 호르무즈해협 일대에 병력을 한시적으로 보내기로 한 정부 결정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이나 남북협력 구상과는 무관하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파병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이나 남북 협력과 연관돼 있느냐'는 질문에 "명백하게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