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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필리핀 세부섬에서 다른 한국인 1명과 함께 피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최모(41)씨는 지난 5월27일 인천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7일 "오늘 오전 인터폴로부터 피살자들 중 1명이 창원에 사는 최씨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최씨는 당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이 추적해 검거하려 하자 이를 피해 지난 5월에 필리핀으로 달아난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경남청 마약수사대 사무실에 최씨를 데려와 최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 의뢰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최씨는 지난 3월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씨를 붙잡으려 했으나 잠적하는 바람에 소재지를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1개월여가 지난뒤에야 최씨가 필리핀으로 출국한 사실을 알고 지난 6월22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최씨가 입국시 통보해 달라고 요청한데 이어 같은달 26일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수배 조치했다. 경찰은 최씨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의 국내 행적을 조사한 결과, 자영업에 종사한 적이 있으나 조직폭력배의 조직원으로 파악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