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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을 일으키는 구강박테리아가 알츠하이머 치매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 치과대학, 영국 센트럴 랭커셔 대학, 영국 블리저드 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은 치주염을 일으키는 구강박테리아(porphyromonas gingivalis)가 지니고 있는 지질다당체(lipopolysaccharide)가 혈관을 통해 뇌로 침투, 치매와 유사한 뇌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4일 보도했다. 치매 환자 10명에게서 채취한 뇌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4명에게서 이 구강박테리아의 지질다당체가 발견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치매가 아닌 다른 환자 10명의 뇌조직에서는 한 사람도 이 지질다당체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면역형광염색법(immunofluorescence)과 면역탁본법(immunoblotting)이라고 불리는 특수 검사법으로 뇌조직에서 이 지질다당체의 존재를 확인했다. 구강박테리아가 뇌로 침투할 수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치주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4종류의 구강박테리아를 쥐에 감염시켜 보았다. 이 박테리아들 역시 쥐의 뇌로 들어갔음이 확인됐다. 이는 구강박테리아와 치매 사이에 인과관계는 아니더라도 어떤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의 일원인 플로리다 대학 치과대학 치주과전문의 락스미야 케사발루 박사는 설명했다. 구강박테리아는 음식을 씹거나 칫솔질을 하거나 치과치료를 받으면서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뇌로 침투, 뇌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5세 노인의 64%가 치주질환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 치매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