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다음 주 ‘증세’ 논의…입장 정리할 것”_돈 버는 기계_krvip

靑 “다음 주 ‘증세’ 논의…입장 정리할 것”_사장은 월급을 받는다_krvip

<앵커 멘트>

청와대가 세금 인상 방안에 대한 입장을 조만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이틀째 계속된 국가재정 전략회의에서는 4차산업 혁명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재정의 효율적 운용방안에 대한 토론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세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 다음 주 중으로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입장이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증세에 관한 청와대 입장을 정리해 말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다며 당·정·청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청와대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다음 주 경제장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세법 개정안과 연계돼 구체적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국가재정전략회의 첫날 회의에서 초대기업 법인세와 초고소득자 소득세의 과세구간을 하나 더 신설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증세 논의가 본격화 됐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이틀째 계속된 오늘 국가재정 전략회의자리에서는 증세 관련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2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회의에서 4차산업 혁명 선도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저출산 대책과 함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