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日 도쿄 인구 25년 만에 첫 감소…코로나 등 여파”_역사 수업 빙고_krvip

英 가디언 “日 도쿄 인구 25년 만에 첫 감소…코로나 등 여파”_여자축구선수 연봉은 얼마_krvip

지난해 일본 수도 도쿄 인구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여 년 사이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도쿄 인구는 전년 대비 4만8천592명 감소해 1,398만 8천여명을 기록했습니다. 도쿄 인구가 줄어든 것은 최소 25년 전 이후 처음이라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도쿄 시민들의 귀향을 돕는 비영리단체 ‘귀향지원센터’는 이와 관련, 지난해 귀향 희망자 약 5만명을 상담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은 50세 이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가장 선호한 귀향 후보지는 도쿄에서 고속철로 1시간 거리인 시즈오카(靜岡)현, 2위는 비교적 도쿄와 먼 후쿠오카(福岡)현이었습니다.

가디언은 트렌드 전문가를 인용해 지난해 도쿄를 떠나기 위해 조언을 구한 사람 수가 급증했다면서,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2015년 시작한 일본 정부의 지방 활성화 계획이 결실을 보는 것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라면 요리로 유명한 도치기현 사노(佐野)는 라면 가게 창업을 지원하는 ‘라면 이주 프로젝트’를 내놨고, 사이타마현 지치부(秩父)는 이주시 빈집 개조나 차량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