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네덜란드로 확산 _인적 자원 분석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이번에는 네덜란드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유럽 대륙에서는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 발병했습니다. 영국의 구제역 피해는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전해 온 소식입니다. ⊙기자: 네덜란드 동부의 올스트 농장에서 사육중이던 소 4마리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네덜란드 농업부가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13일 프랑스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이래 9일 만에 유럽대륙에서 두번째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네덜란드의 구제역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네덜란드산 가축과 육류 관련 제품의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영국에서는 구제역 발생이 400건을 넘은 가운데 계속 확산되기만 하자 병에 걸리지 않은 양 등 20만마리를 예방차원에서 도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영국 구제역이 진정되지 않고 대륙에서도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자 육류수출 타격 등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가축들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농민들도 무작정 양과 돼지를 도축할 수 없다며 가축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 이어 네덜란드까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유럽연합 EU산 육류의 수출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