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가안정 비결은 경쟁” _기하학 변환 슬롯_krvip

일본의 물가가 12년동안 같은 수준을 유지한 주된 요인은 경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 '일본 물가관리 정책의 시사점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 1995년 물가가 지난해까지 같은 수준을 이어오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글로벌화와 규제완화, 유통합리화 등 경쟁환경 조성 정책이 물가안정에 큰 몫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한상의는 글로벌화 진전과 엔화 강세로 개도국으로부터 값싼 제품의 수입이 늘었고 이는 일본 제품과의 경쟁을 유도해 물가를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경쟁을 제한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공기업을 민영화해 경쟁을 촉진했으며 인터넷 쇼핑과 통신 판매 등 점포가 없는 유통 업태를 적극 도입해 유통 경로를 단축함으로써 물가하락을 유도했다고 상의는 분석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시장 개방과 규제 완화를 통한 비경쟁적 부문의 경쟁촉진과 가격 차이가 큰 제품에 대한 국내외 가격 정보 제공 등을 정부에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