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드스트라이크 1만건 첫 돌파_새로운 마더보드 슬롯_krvip

지난해 미국에서 조류와 비행기가 충돌하는 조류충돌 사고가 처음으로 1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특히 중대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항공청(FA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류충돌 사고는 1만 건으로 매일 약 27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중대사고가 급증해 지난해 1월~7월에 57건의 중대사고가 보고됐으며, 3건의 사고에서는 비행기나 기업 헬리콥터가 파손됐다. 지난해 1월 루이지애나주(州) 모건시티 근처에서 발생한 시코르스키 헬기 사고의 경우, 헬기가 붉은꼬리매와 충돌하면서 추락해 조종사 등 8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도 중상을 입었다. 조류충돌이 이같이 급증한 배경에는 공항과 항공사들이 사고 보고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캐나다 거위 등 비행기 엔진과 충돌하는 대형조류의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조류충돌 관련 전문가인 리처드 돌비어는 "새와 비행기는 하늘의 공간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영공은 점점 혼잡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