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사흘째…정무위 일단 정상화 _별운금 슬롯 여는 방법_krvip

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 국회는 12개 상임위별로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운하 공약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처남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틀간 파행을 빚던 정무위원회는 오늘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토연구원 등에 대한 국감에 참석하면서 일단 정상화됐지만 한나라당이 BBK 관련 증인,참고인이 필요한 국감에는 계속 응하지 않기로 해 파행의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국토연구원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서 대통합민주신당 김영주 의원은 이명박 후보의 경부 운하 건설 계획이 하천 환경 변화와 기존 생물 네트워크의 변화 등을 일으키게 되며,우리나라의 물류 환경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은 운하 계획은 하천 주변 홍수 재해를 막기 위한 최선의 정책이라고 반박했고 김양수 의원은 국토연구원 등의 경부운하 검증팀의 보고서는 엉터리로 야당 후보 깎아내리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법사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은 정 후보가 2001년 처남을 통해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 수사에서 관련자 1명만 기소한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냐고 따졌고, 신당 문병호 의원은 주가조작사건에 정 후보가 관련돼 있는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는데 이는 국감장에서 할 만한 질문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농해수위의 농림부 국감에선 미국산 쇠고기 검역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 자세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고 국방위의 병무청 국감에선 각종 병역 면탈과 사회복무제 부실운영 등에 대한 추궁이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