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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가 1년여 만에 다시 열립니다.

우리측의 제안에 대해 북한측이 호응한 건데요.

남북이 갈등을 빚어온 북한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 등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말 북한은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 5.18% 인상을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임금문제를 논의할 남북공동위원회 개최를 요구했지만 북측은 최저임금은 주권사항이라며 회의 개최를 거부해 왔습니다.

최저임금 문제가 불거진 지 넉달여 만에 북측이 공동위 개최에 전격 호응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6차 회의가 오는 16일 개성공단에서 개최됩니다.

1년여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문제를 포함해 북한이 일방적으로 개정한 개성공단 노동규정 등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의를 통해 최저임금 관련 해법이 마련되면 오는 20일이 마감인 6월분 임금부터는 정상적인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공동위에선 또 북측이 제기한 개성공단 통행질서 강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은 개성공단을 출입하는 남측 인원이 휴대전화나 신문 등 금지 물품을 반입할 경우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우리측은 이 역시 남북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