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남북군사공동위 통한 신뢰관계 구축, 충분히 검토 가능”_돈 벌기 위한 비즈니스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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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신뢰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어제(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종합감사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우리가 먼저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제안할 생각이 없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질의에 "(남북이 군사)공동위를 구성해서 앞으로 군사 분야에서 신뢰 구축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는 2018년 9·19 군사합의에 규정돼 있지만, 한 번도 개최된 적은 없습니다.
권 장관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9·19 군사합의에 대해서는 "여당 내에서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정부는 9·19 군사합의를 비롯한 기존 정부에서 맺어진 남북 합의에 대해서 취소하거나 정지하거나 하는 부분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 전술핵무기 재배치에 대해서도 "전술핵 배치 부분은 정부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찬성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동맹과 공조를 통해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 안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