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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훈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해마다 20∼30%씩 고도성장을 거듭해온 백화점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실적이 급락하면서 백화점마다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묘책 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혜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혜례 기자 :

1년에 4번인 백화점 정기세일 지난해에는 12월에 임시세일이 추가됐습니다. 장사가 너무 안됐기 때문입니다. 올해 첫 세일 실적은 더욱 곤두박질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이 롯데는 4% 신세계와 미도파는 2%씩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신세계 백화점의 대책은 전문매장화입니다. 본점에는 가전 전문관 영등포점에는 가구 전문관 천호점에는 생활용품 전문관을 신설했습니다.


⊙박기영 (신세계 백화점 영등포점) :

예전처럼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화 특화해야 할인점과의 경쟁에서 이겨나갈 수 있다고 판단해 전문관을 따로 독립시켰습니다.


⊙김혜례 기자 :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브랜드의 재고상품을 모아놓은 상설할인매장을 백화점내에 설치하는 것도 불황을 이기는 한 전략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잠실점에 이어 올초에 본점에도 상설 할인매장을 마련해 1월 한달동안 9억3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아동미용실과 유아 휴게실 그리고 인형극을 공연하는 아동극장을 마련한 부천의 엘지백화점은 9살 이하의 어린자녀를 둔 신도시의 20-30대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인자 (부천시 원종동) :

저희들은 백화점 쇼핑하면서 물건사고 아이들은 연극 보면서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혜례 기자 :

앉아서 돈을 벌며 태평성대를 누리던 백화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