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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굶주림에 직면한 인구가 전년보다 5천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근 3년간 북한 주민의 영양 부족 비율은 40%를 넘어 아·태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유엔아동기금(UNICEF)는 ‘2021 아·태 지역 식량안보와 영양 개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약 3억 7천500만 명이 굶주림을 겪어 식량 안보 및 영양 상태가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해 5천400만 명, 약 17%가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2018~2020년 3년간 아·태 지역에서 전체 주민의 영양 부족 비율이 20%를 넘은 국가는 북한, 아프가니스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로 조사됐는데, 북한의 경우 주민의 42.4%가 영양 부족이어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FAO와 유니세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및 생계 활동 붕괴가 아·태 지역에서 급격한 경제적 하강 국면을 가져왔고 이것이 기아와 식량 안보를 더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식량 공급망이 붕괴한 것도 상황 악화의 한 원인으로 거론됐습니다.

굶주림이 확산하면서 영양가 있는 식단을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증가했는데 보고서는 빈곤과 소득 불평등 수준이 지속해서 높아 지난해 아·태 지역에서는 18억 명 가량이 건강식을 섭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니세프 공동보고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