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119 구급대 무허가 분만장비 운영 적발” _강의_krvip

소방방재청의 119구급대가 무허가 분만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19구급차량에 정식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은 '분만세트'가 사용되고 있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특별 점검을 벌인 결과, 소방서 22곳이 81세트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무허가 '분만세트'는 의료기기인 의료용 칼과 장갑, 소독약, 의약외품인 멸균 타월과 패드, 거즈 등 모두 8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식약청은 소방 방재청에 무허가 분만세트의 사용 중지를 요청하고 119구급대가 현재 사용 중인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점검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식약청은 지난해 9월에 수입된 문제의 분만세트가 의료기기 판매업자를 통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적발된 수입업자와 판매업자는 경찰에 고발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