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직전 대형마트 의무휴업 확인하세요”_베토 히노토 나이_krvip
올해도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 점포 중 70% 이상이 추석 전날이나 직전 일요일에 문을 닫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운영하는 전국 406개 점포 중 289개 점포가 유통산업발전법상의 의무휴업 규정에 따라 올해도 추석 전날이나 직전 일요일에 쉽니다.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대부분 지역은 추석 직전 일요일인 8일이 의무휴업일이고, 추석 바로 전날인 12일이 의무휴업일인 곳도 있습니다.
앞서 대형마트 3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지난달 전국 189개 시·군·자치구에 추석 직전 의무휴업일을 추석 당일인 9월 13일로 변경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는데,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대형마트 점포 수가 많은 큰 지자체들은 대부분 의무휴업일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일부 지역과 창원, 마산, 제천, 김해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자체 40여 곳이 휴업일을 변경했다고 체인스토어협회 측은 밝혔습니다.
명절 연휴를 앞둔 대형마트의 대규모 휴업을 두고 마트 업계와 지자체, 전통시장 등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지난해에도 의무휴업일이자 추석 전날인 9월 23일(일요일)에 전국 대형마트의 절반 이상(277개)이 문을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