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치권 한인 약진…10여 명 당선_베토 카레로 여행 중의 세계 여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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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선거에서는 10여명이 넘는 한인 후보가 대거 당선되면서 한인 정치사에도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장에는 한인 최석호씨가 당선돼 전임 강석희 시장에 이어 6년 연속 한인이 시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주에서 교육과 주거 여건이 뛰어난 도시인 어바인 시장에 한인 최석호씨가 당선됐습니다. 공화당 소속 최 당선자는 민주당 래리 애그런 후보를 접전 끝에 2천 5백여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시의원이던 최씨 당선으로 강석희씨에 이어 한인이 어버인 시를 연속 6년을 이끄는 쾌거를 일궜습니다. <인터뷰>최석호(어바인 시장 당선자): "시장이 되자마자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노력해야죠.음악이나 음식이나 요즘은 강남스타일 같은게 나왔으니 이런 분들 모시고..." 인근 라팔마 시의원에 출마한 피터 김도 후보 7명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또 조지아주 B.J 박, 워싱턴주 신디 류가 주 하원의원 재선하는 등 모두 4명이 주의회에 입성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소속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낸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공화당 3선의원 존 갬벨 후보에게 져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년 만에 노린 연방의회 진출은 무산됐지만 젊은 한인 정치인들이 대거 주의회 입성함으로써 한인정치력의 약진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