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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평균 가구 소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 지출은 제자리 수준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또 증가율로 보면 보유 자산보다는 부채가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오늘 발표된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를 이소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가계금융 복지보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득은 4천6백76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4%가 늘었습니다.

그러나 가구당 평균 소비지출은 2천3백7만 원으로 전년보다 0.2% 느는데 그쳤습니다.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비가 6백3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비는 6.8%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공적연금과 세금 등 비소비지출은 8백 44만 원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습니다.

공적연금·사회보험료가 24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7% 증가했고 세금은 206만원으로 7.1%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와 함께 가구당 보유자산보다는 부채규모가 더 많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자산은 3억 3천3백여만 원으로 2.1% 증가한 반면 부채 규모는 5천9백여만 원으로 2.3% 늘었습니다.

가구당 부채의 경우 연령별로는 50대가 7천 9백여만 원, 직업별로는 자영업자가 8천9백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지난 4월 전국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과 부채, 소득 등을 파악해 발표됩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