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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강릉단오제가 오늘 막이 오릅니다. 강릉 단오제는 중요무형문화재 13호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현장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윤섭 기자! ⊙기자: 강릉 남대천 둔치에 마련된 단오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은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단오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늘 낮부터 이곳 단오터에는 하루 평균 20만 명 이상의 인파로 밤낮없이 붐비게 됩니다. 공연장과 난전, 단오체험관 등 관련 시설도 속속 들어서 축제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강릉단오제는 오늘 저녁 국사 여성황사에서 단오신을 남대천 단오터로 모시는 영신제를 시작으로 닷새 동안 50여 가지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내일부터는 강릉 관노가면극과 농악 그리고 굿 당 이 지역의 전통 민속놀이가 공연되고 봉선우강대 놀이와 봉산탈춤 등 전국 각지의 무형문화재 공연도 이어집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됩니다.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 비녀깎기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게 됩니다.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강릉 단오제는 매년 전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단오제는 내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강릉 국제관광민속제를 앞두고 예비행사 성격이 커 예년보다 화려하면서도 알차게 마련됩니다. 또 강원도민에게는 2010년 동계올림픽의 평창유치를 기원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단오제 행사장에서 KBS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