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요양병원·분당제생병원 ‘코호트 격리’ 진행”_내기에서 졌다_krvip

“청도요양병원·분당제생병원 ‘코호트 격리’ 진행”_베토 카주 작곡가_krvip

청도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청도 노인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이들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두 개 병동에서 집중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분당제생병원도 환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시행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청도요양병원의 격리 해제 막바지 단계에서 추가로 환자가 발생해 요양병원에 있던 환자들을 중심으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청도 요양병원의 경우) 동일집단 격리 원칙을 적용해 다른 의료기관과 시설로 이송하는 것도 조치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나, 요양 병원은 환자의 연령이 높고 위중한 경우도 있다"며 "청도대남병원 병상도 비어있고 소독도 되어있어서 대남병원 공간으로 일단 환자를 이송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대남병원 3층으로 환자를 이동했고, 2층 공간에 대한 훈증 소독을 해서, 10일부터는 나머지 환자도 이송해 동일 집단 격리 '코호트 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9명의 확진자가 집단 발병한 분당제생병원의 경우, 두 개 병동에서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환자가 주로 발생한 병동이 구체적으로 8-1병동과 6-1병동"이라며 "해당 병동에 있는 밀접 노출자 또는 의료진 등을 중심으로 가검물 채취 검사를 진행 중이며, 환자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하거나 다른 공간으로의 이동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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