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밤거리 10대 소녀 보호 ‘야간 버스’ 운행_한국에서 의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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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밤거리를 헤매는 소녀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야간버스를 운행하는 곳이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의 대표적인 유흥가가 있는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
지난달 이곳에 버스 한 대가 등장했습니다.
10대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꽃봉오리 카페'라는 이름의 버스인데요.
1주일에 한번 '신주쿠'와 '시부야'에서 번갈아가며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행합니다.
이곳에서는 소녀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옷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합니다.
후생노동성과 도쿄도의 위탁을 받아 한 비영리 단체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마나미' 양인데요.
중학생 시절, 함께 살던 엄마의 남자친구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당하다 집을 나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갈 곳이 없어 신주쿠 거리를 방황했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이 버스를 알게 됐습니다.
버스 직원들과 함께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조금씩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마나미/고교 3학년 : "함께 생각하며 제가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더 빨리 만났으면 좋았을 거예요."]
버스 운영 단체는 앞으로 좀더 많은 소녀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