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부산방송 회장 오늘 소환 _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사람_krvip

강병중 부산방송 회장 오늘 소환 _둘을 위한 빙고 게임_krvip

⊙앵커: 검찰이 오늘 최도술 전 비서관에게 거액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강병중 부산방송 회장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삼성의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도 검찰청에 부르는 등 기업 관계자들도 본격 소환에 나서게 됩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대선을 전후로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넨 단서가 포착된 강병중 부산방송 회장을 오늘 소환조사합니다. 검찰은 강 회장을 상대로 최 전 비서관에게 건넨 돈의 성격과 대선 당시 여야 대선캠프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는지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강 회장은 피내사자 신분이라고 밝혀 강 회장의 비리 혐의가 상당부분 포착됐음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도 이번 주 중 잇따라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 비리 특검법안을 거부한 이상 철저히 수사해 최대한 빨리 결과를 내놓겠다는 게 검찰의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해 삼성그룹의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 등 각 기업의 핵심 임원들을 소환해 대선 당시 불법 대선자금을 정치권에 제공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주에 각 기업들에 대한 조사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 다음 주에는 바빠질 것이라고 말해 기업총수 등의 소환이 임박했음을 내비쳤습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