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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들이 즐겨 쓰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이 성매매에 악용되고 있습니다. 가출한 여중생을 유인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강제로 성매매를 시켜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사는 곳과 금액을 묻더니, 즉각 만나자는 노골적인 요구가 이어집니다. 19 살 김 모씨 등 2 명은 이 채팅 '앱'을 이용해 성 매수 남성을 모집한 뒤, 가출 여중생인 14 살 강 모 양에게 강제로 성매매를 시켜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의자 (변조) : "그냥 놀다 보면 돈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거고 돈 있으면 안 하게 되는 거고요." 이들은 강 양을 차량에 태워 부산과 경남 등지를 오가며 50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동안, 피해자가 도망을 가지 못하도록 피의자들은 여관 입구를 지키고 감시하기까지 했습니다. 성 매수 남성들로부터 일인당 10만 원씩, 모두 6 백여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인터뷰> 박상길(김해서부경찰서 경위) : "ㅈㄱ이라는 약칭을 써서 조건만남이라는 소문이 다 나있는 상태, 성매수남이 ㅈㄱ 이라는 단어만 보고도 연락해 오는 상황...." 성 매수 남성을 모집하는 데 이용한 채팅 앱의 경우, 별도의 성인 인증 절차나 개인정보 없이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보니, 청소년 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통 화내역과 어플리케이션 운영업체 등을 상대로 성 매수 남성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