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추경 편성 공방 _베츠슨 카지노 게임_krvip

2005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지 일주일 만에 여야가 추가 경정 예산 편성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홍재형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상반기에 예산을 몰아서 집행하고 하반기에는 추경을 편성해 재정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재형 직무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 8%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미 짜여진 예산은 3.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추경 편성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선거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추경 편성을 이용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여당이 추경 편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4월 재보궐 선거와 내년 자치단체장 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면서 추경 편성을 요구하기에 앞서 예산의 67%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한 방침을 먼저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여옥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부가 나라 곳간을 다 비운뒤 이제는 추경 편성을 통해 국민들의 쌈짓돈까지 털려고 하고 있다며 추경 편성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