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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직원 확진자 중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재확진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인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는 콜센터 직원으로부터 집단 감염이 시작된 구로구 코리아빌딩 10층에서 일하다 지난달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지난달 24일 퇴원했고, 어제(21일)까지 한 달 가까이 코리아빌딩 10층에서 일해 오다 다시 확진됐습니다.

최근 퇴원 후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늘자 인천시가 관내 퇴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서울 구로구는 A씨가 일한 10층을 중심으로 역학조사에 착수하고, A의 동선을 중심으로 빌딩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구로구는 10층을 사용하는 업체가 이사를 하기 위해 사무집기 등을 모두 포장한 상태여서 지난 17일부터 10층은 사실상 폐쇄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A씨는 이동 시 늘 마스크를 착용했고, 접촉한 동료 직원들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무실 정리를 위해 어제(21일)와 그제(20일) 빌딩 10층을 들렀고, 구로구 관내 식당 두 곳과 안과를 방문했지만 유의미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구로구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22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전 10시 집계 발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효성을 높이고 감염 취약계층 지원하기 위해 비접촉식 체온계 6만5천 개를 구매해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우선 집단감염 위험이 큰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과 PC방, 노래연습장과 학원, 교습소 등의 시설에서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도록 40억 원을 투입해 비접촉식 체온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확보한 비접촉식 체온계는 각 자치구를 통해 실내체육시설부터 단계적으로 배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관리 강화를 위해 2G폰 소유자나 휴대전화가 없는 자가격리자에게 '안전보호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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