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들, 프랑스 감옥서 급진화됐다”…대응책 고심_해변 카지노의 코카콜라 광고_krvip

프랑스를 충격에 빠뜨린 잇따른 테러사건의 용의자들이 교도소에서 급진적으로 변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랑스 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상대로 총격 테러를 가해 12명을 살해한 형제 용의자 중 한 명인 셰리프 쿠아치와 파리의 한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아메디 쿨리발리는 모두 교도소 복역 중 급진 이슬람주의자인 드자멜 베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2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연쇄 총격으로 7명을 살해한 모하메드 메라와 지난해 5월 벨기에 브뤼셀의 유대인박물관에 총기를 난사해 4명을 숨지게 한 프랑스인 메흐디 네무슈도 감옥에서 급진적으로 변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지하디스트들의 변론을 맡았던 마르탱 프라델 변호사는 "우리의 교정정책은 실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혼란과 나태, 심리적 지원 부족 등은 급진주의가 꽃을 피우는 비옥한 토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랑스 법무부는 교도소 관리들과 전문 연구원들과 협력해 급진주의에 쉽게 전염될 수 있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내거나 이들의 온건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